71대 66'6연승'… 하은주 골밑 활약
▲ 7일 안산와동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의 경기에서 신한은행 김단비(뒤)가 우리은행 이승아의 수비를 앞에 두고 슛을 날리고 있다. /연합뉴스 |
여자프로농구(KBL) 선두 안산 신한은행이 최하위 춘천 우리은행을 꺾고 6연승을 달렸다.
신한은행은 7일 안산 와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우리은행을 추격을 간신히 뿌리치고 71-66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6연승을 질주한 신한은행은 6승1패가 돼 2위 삼성생명과의 승차를 1경기로 벌리며 1위 자리를 지킨 반면 우리은행은 6연패의 수렁에 빠져들었다.
전반까지는 신한은행이 30-26으로 근소하게 앞섰지만 후반 들어 우리은행이 매섭게 반격에 나서면서 3쿼터 막판 53-47로 점수를 뒤집었다.
4쿼터 들어 신한은행이 하은주와 이연화, 강영숙의 골밑 득점에 김단비의 외곽포로 59-59 동점을 만들었지만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하는 접전을 이어갔다.
경기 종료 23초를 남기고 66-66으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리바운드 싸움이 승부를 갈랐다. 최윤아가 우리은행의 파울 작전으로 얻은 자유투 2개 중 두번째 시도가 림을 벗어나자 밑에서 기다리던 하은주가 공을 잡아채 그대로 2점을 추가했다.
하은주의 공격리바운드에 이은 골밑 득점으로 69-66 3점차로 달아난 신한은행은 이연화의 자유투 2개를 더 꽂아넣어 5점차 승리를 마무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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