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내 U-city사업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민관합동 법인의 '주식회사'를 내년에 설립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인천시와 인천정보산업진흥원, 민간부문이 공동출자를 통해 내년 상반기에 설립할 법인의 자본금은 30여억 원 정도이며, 사업공시를 통해 IT 및 금융권과 전략적 제휴를 맺을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이 법인을 통해 U-city사업의 운영비를 조달하고, 주차관리 및 광고판 운영 등에서 발생한 이윤으로 방범과 방제, 교통신호 운영 등의 공공사업에 재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법인을 통해 해외 자본 유치는 물론 R&D센터 유치에도 주력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볼 때 U-city의 파급효과는 매우 클 것"이라고 말했다.
도시기반시설에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한 U-city 기반이 구축된 도시는 교통과 환경 및 복지 등 각종 유비쿼터스 서비스를 언제 어디서나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박정순기자 onegolf@i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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