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쿼터의 사나이'문태종, 고비마다 3점슛 활약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SK를 잡고 5연승을 달렸다.
가장 중요한 건 홈 팬들에게 멋진 경기를 선사하는 것이다. 안방에서는 막강 전력을 과시하고 있는 프로농구 전자랜드가 홈경기 11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공동 2위로 도약했다.
전자랜드는 삼산월드체육관서 5일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서울 SK와의 홈경기에서 77대 6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자랜드는 홈 경기 11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전자랜드는 1라운드에서 대패했던 SK를 상대로 브로만과 강혁을 비롯해 전 선수가 고르게 득점하며 승기를 잡았다. '4쿼터의 사나이' 문태종이 고비마다 3점슛을 쏘며 SK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SK는 '득점기계' 알렉산더 존슨을 활용하며 전자랜드의 골밑을 공략했다. 하지만 SK는 존슨 외에는 믿을 구석이 없었다.
또한 최근 주가를 올리고 있는 '루키' 김선형의 득점이 침묵을 지키면서 SK는 경기의 흐름을 어렵게 가져갔다. 특히 마지막 4쿼터 승부처에서 과감한 돌파가 문태종에게 블록슛 당했고 중앙대 동기 함누리와 맞선 1대 1 찬스도 공이 림을 돌아 나왔다.
/배인성기자 isb@i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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