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공서·기업체 출근 1시간 늦춰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시행되는 10일 오전에는 관공서와 기업체의 출근 시간이 1시간 늦춰진다.

지하철과 시내버스는 증편되고 개인택시 부제 운행이 해제되며 각 행정기관은 수험생을 위한 비상 수송차량을 확보한다.

교육과학기술부와 인천시·경기도교육청은 2012학년도 수능 시행일의 교통소통, 소음방지, 문답지 수송 원활화 대책을 마련해 관련 기관과 전국민의 협조를 요청했다.

올 수능은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35분까지 전국 84개 시험지구 1천207개 시험장에서 실시되는데 모든 수험생은 시험 당일 오전 8시10분까지 시험장에 들어가야 된다.

수능일에는 관공서 및 기업체 출근시간이 오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늦춰진다.

수도권의 전철 및 지하철은 러시아워 운행시간이 오전 7~9시에서 오전 6~10시로 2시간 늘어나며 운행횟수는 35회 가량 늘어난다.

시내버스는 수험생 등교시간대에 집중 배차하고 시험장행 표지를 붙이고 시험장 안내방송을 한다.

개인택시는 부제 운행을 해제하고 각 행정기관은 비상수송차량을 확보해 수험생 이동로에 배치해 운행한다.

시험장 주변 교통혼잡을 막기 위해 시험장 전방 200m부터 차량 출입을 통제하기 때문에 수험생은 이 지점부터 차에서 내려 시험장까지 걸어가야 한다.

기상악화 등 돌발적 기상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시·도별로 도서·벽지 수험생을 위한 수송대책, 강우·강설대책, 대체 이동수단 투입계획을 마련한다.

1교시 언어영역 듣기 평가가 실시되는 오전 8시 40~53분 13분간, 3교시 외국어영역 듣기 평가가 있는 오후 1시 10~30분 20분간은 소음을 방지하기 위해 항공기 이착륙이 금지된다.

이 시간에 버스·열차 등 모든 운송수단은 시험장 주변에서 서행하고 경적을 자제토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