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수능 시험을 치른 수험생을 겨냥해 연극과 뮤지컬을 공짜나 반값에 볼 수 있는 할인 행사가 잇따라 마련된다.
남산예술센터는 내달 11일까지 열리는 공연 축제 'NArT(나트) 페스티벌 場(장)'에서 수능 수험생에게 무료 관람 기회를 준다.
이번 축제에서는 미디어와 무대 예술을 접목한 공연 6편을 선보이며 수험생은 전화 예약(02-6711-1400) 후 공연장에 수험표를 가져오면 공짜로 관람할 수 있다.
<방문기 X> <펜테질레아> <여섯개의 이야기> <아이에게 말하세요> <겨울> 등이 남산예술센터와 대학로 원더스페이스에서 펼쳐지며 티켓 정가는 2만 원이다.
대학로에서 공연 중인 로맨틱 코미디 연극 <옥탑방 고양이>는 수능 당일부터 내달 9일까지 수험표나 수시 전형 합격증을 가져온 관객에게 전석 1만 원에 티켓을 판매한다.
티켓 정가보다 66% 할인율을 적용해 주는 것으로, 평일 공연을 인터넷으로 예매할 경우 해당된다.
뮤지컬 <스페셜 레터>와 연극 <기막힌 스캔들>은 수험생과 동반 1명 등 2명에게 할인 혜택을 준다.
수능일부터 30일까지 60%가량 할인된 1만~1만6천 원에 공연을 볼 수 있다.
오는 15일 개막하는 <밀당의 탄생>도 수험생을 포함한 2명에게 정가 3만 원인 티켓을 1만원에 판매한다.
넌버벌 퍼포먼스 <난타>는 오는 30일까지 수험생과 동반 3인 등 4명에게 전석 40% 할인 혜택을 준다.
대극장 뮤지컬도 '수능 마케팅'에 가세한다.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 중인 <캣츠>는 오는 11~30일, LG아트센터에서 개막하는 <에비타>는 내달 9~18일 공연에 대해 40% 할인율을 적용해준다.
수험생 본인만 혜택받을 수 있고 전화(1577-3363)로 예매해야 한다.
코엑스아티움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젊음의 행진>은 오는 12~18일 수험생과 동반인 등 2명에게 티켓을 전석 40% 할인해준다.
이밖에 유통업체와 백화점, 극장 등에서도 수능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연다.
인터넷 포털 검색창에 '수험생&이벤트' 등으로 검색해 보면 된다.
/김칭우기자 chingw@i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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