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모든 삶이 거짓이었다!


 

   
 

개봉작 <어브덕션>(감독 존 싱글톤)은 전세계 팬들을 사로잡은 흥행신화의 주인공들이 총출동하는 초호화 액션 대작이다.

먼저 영화 <트와일라잇>으로 전세계 여심을 뒤흔든, 차세대 할리우드 액션 미남배우 테일러 로트너부터 <에이리언>과 <아바타>에 이르기까지 액션의 진수를 보여준 여전사 시고니 위버는 물론이고 2012년 최고 기대작 <그림형제 - 백설공주>의 히로인 릴리 콜린스까지.

영화의 줄거리는 우연히 실종자 프로그램 사이트에서 자신의 사진을 발견하게 된 네이슨은 자신의 모든 삶이 거짓이었음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 때, 그를 제거하기 위해 의문의 남자들이 들이 닥치고, 급기야 가족들이 몰살당하는 사건이 일어난다.

정체불명의 거대 조직의 추격 속에 CIA 역시 그를 뒤쫓기 시작하고, 네이슨은 자신의 존재가 국가적 음모와 연관이 있음을 직감한다.

마침내, 지금까지 자신의 모든 삶이 조작되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 네이슨은 쫓고 쫓기는 숨막히는 대결 속에 목숨을 건 대반격을 시작한다.

우선 액션 블록버스터 <어브덕션>은 테일러 로트너의 화끈한 액션과 스펙터클한 스케일이 빛난다.

그런 가운데 영화의 스토리를 흥미진진하게 이끌어 가는 화려한 출연진들도 관객의 눈길을 끈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주인공은 할리우드 원조 여전사 시고니 위버다.

그녀는 SF 흥행시리즈의 대표작 <에이리언>을 비롯하여 2009년 3D 영상혁명을 일으킨 <아바타> 등 블록버스터 흥행작에는 어김없이 등장하여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매 작품마다 깊이 있는 연기와 특유의 카리스마로 관객을 압도하는 그녀가 이번 <어브덕션>에서는 주인공 네이슨(테일러 로트너)이 자신의 정체를 찾아가는데 결정적 단서를 쥐고 있는 의사 '닥터 베넷'으로 분해 또 한번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고 있다.

<어브덕션>을 통해 할리우드 최고 연기파 배우 제이슨 아이작스 또한 만날 수 있다.

그 동안의 <해리포터>시리즈부터 최근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까지 냉철한 마법사 역할을 완벽히 소화했던 제이슨 아이작스는 <어브덕션>을 통해 또 한번 인상적인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외에도 <스파이더맨>시리즈에서 최고의 악당 캐릭터를 제대로 보여준 알프레드 몰리나 역시 <어브덕션>을 통해서 만나 볼 수 있다.

알프레드 몰리나는 <어브덕션>에서 CIA요원으로 출연해 <스파이더맨2>에서 보여줬던 카리스마와 액션을 또 한번 고스란히 선사한다.

이렇게 쟁쟁한 할리우드 대표 배우들뿐만 아니라, 요즘 할리우드에서 급부상 중인 신예 릴리 콜린스 역시 자신의 첫 주연작품으로 <어브덕션>을 선택했다.

<블라인드 사이드>에서 고전적이면서도 세련된 미모를 뽐내며 국내 관객들에게 얼굴을 알린 그녀는 한국 만화를 원작으로 한 <프리스트>에도 출연하는 등 한국과도 특별한 인연을 가지고 있다.

특히 전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프로젝트 <백설공주>에서 쟁쟁한 여배우들을 제치고 백설공주 역으로 캐스팅, 할리우드를 이끌어갈 차세대 여배우로 떠올랐다. 그런 그녀가 자신의 첫 번째 주연 작품으로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인 <어브덕션>을 선택해 다시 한 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녀는 국가적 음모에 휘말린 네이슨과 함께 카 체이싱, 바이크 추격씬 등 고난이도의 액션 장면을 훌륭히 소화, 차세대 액션 여배우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조혁신기자 chohs@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