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 총학생회는 20일 일방적인 등록금 인상 등에 항의하는 집회를 갖고 점거농성에 들어갔다.

 학생들은 『학생들과 상의 없이 학교측이 등록금을 일방적으로 인상하는 등 비민주적으로 대학을 운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총학생회는 『학사운영에 학생들의 참여를 보장한 뒤 등록금 인상을 재산정할 것을 학교측에 촉구했다. 학생 300여명은 이날 총장실과 부총장실 등의 집기를 들어내고 본관 2층을 점거했다. 학생 300여명은 이날 총장실과 부총장실 등의 집기를 들어내고 본관 2층을 점거했다.

인하대는 신입생 등록금을 14%, 이공·문과대는 평군 10.1% 올렸다.

 학교측은 인상된 등록금을 내지 않은 학생들에게 제적통지서를 보내는 등 강력 대응할 방침이다.〈박정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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