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삼일중과 결전

인천 송도중이 제41회 추계전국남녀농구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송도중은 전남 영광시 스포티움체육관에서 22일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만난 용산중을 64대56으로 누르고 결승전에 올라 23일 삼선중을 꺾고 올라온 삼일중과 대회 우승을 다툰다.

전반을 36대24로 앞선 송도중은 후반들어 힘을 비축하면서도 8점차 승리를 거머줬다.

박준영(18득점)이 전반에서 10득점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신민철(20득점)은 후반들어 홀로 11득점에 성공하며 힘을 보탰다.

또 박세원(13득점)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용산중은 권혁준이 19득점하며 분발했지만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올해 소년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송도중은 이번 추계대회도 우승을 차지, 전국 중학교 농구를 평정한다는 각오다.

오희석 감독은 "역대 최고의 팀 전력을 갖춘만큼 이번 대회 우승도 자신있다"고 말했다.

/배인성기자 isb@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