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광 렬 하점초등학교 교장
   
 


"교육수요자의 만족도가 최고이고 학교교육력이 한층 강화된 명품학교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지난 2009년 9월 1일 교장공모제를 통해 취임한 남광렬(53) 제32대 하점초등학교 교장.

그는 '에이스(ACE) 교육을 통한 명품 하점교육'을 목표로 내걸었다.

Ace(인재교육), Creativity(창의성교육), Emotion(감동교육)을 경영비전으로 제시하며 '생각하고 실천하며 꿈과 사랑이 영그는 하점 어린이 육성'에 정열을 쏟고 있다.

남 교장 취임 후 교육활동에 대한 홍보도 활발해졌다.

시골학교의 특색 있는 교육활동 홍보가 학생 수 증가에 영향을 미치고 나아가 학교교육 신뢰성 회복에도 큰 영향을 준다는 그의 생각 때문이었다.

테마가 있는 문화체험을 필두로 농산어촌 연중돌봄학교 운영의 일환으로 방과후 교육활동, 다문화 교육, 독서 교육, 공개수업, 장애 이해 교육, 영어교육 등 이 학교의 왕성한 교육활동은 언론 보도를 통해 세상에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다.

남 교장은 속초고, 강릉교대, 인천교대 교육대학원을 나왔다.

지난 1978년 3월 강원 신평초교 교사를 시작으로 올해로 34년째 교직 외길을 묵묵히 걸어오고 있다.

교장공모제 교장으로서 남은 2년 임기동안 안정적인 학교교육 활동을 꾸준히 펼쳐 나갈 요량이다.

"학생·학부모에겐 오고 싶은 학교, 교사에겐 머물고 싶은 학교를 만듦으로써 교육공동체 모두가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교직원들과 힘을 모아 계속 노력해 나갈 겁니다."

/왕수봉기자 king@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