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여고가 제43회 대통령기전국남녀고교농구대회 정상에 올랐다.

인성여고는 18일 서울 경복고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결승전에서 부산 동주여고를 53대50으로 누르고 18년만에 이번 대회 우승을 거머줬다.

지난 41회와 42회 대회에서 준우승에 그쳤던 인성여고는 1993년에 열린 제25회 대회 이후 무려 18년 만에 우승기를 들어올렸다.

1쿼터를 15대16으로 뒤진 인성여고는 2쿼터들어 박다정(25득점·2도움)과 김희진(17득점)의 쌍포가 터지며 27대25, 2점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인성여고는 후반 교체투입된 전보물(5득점)이 막판 공격을 이끌며 승리를 확정했다.


/배인성기자 isb@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