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투자유치 설명회 100여개 기업'높은 관심'

인천 송도 국제업무단지(IBD)에 대한 외자 및 해외기업 유치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동북아트레이드타워 개발사업 정상화, 롯데 쇼핑타운 개발 착수, 시스코 직접투자 유치 등으로 IBD 개발사업이 일정 궤도에 오르면서 본격적인 해외투자 및 기업 유치 여건이 성숙돼 가고 있기 때문이다.
IBD 개발사업을 주관하는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9일 일본 도쿄 페닌슐라호텔에서 일본 내 기업과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엔 일본 내 1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송도 IBD의 지리적 강점과 최상의 정주 환경을 갖춘 송도의 투자가치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NSIC는 특히 IBD 핵심 부지 내에 재패니즈 비즈니스 타운(Japanese Business Town) 조성 아이디어를 제안해 현지 참가업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추후 협의를 통해 이 타운에 대한 일본 기업들의 투자 규모와 형태를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
NSIC와 인천경제청은 일본 기업 유치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기 위해 일본의 대표적 투자컨설팅사인 미츠비시 리서치 연구소(MRI)와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MRI는 향후 현지에서 일본 기업 및 투자자들에게 송도 IBD에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다양한 투자유치 마케팅을 벌여 나가게 된다.
이종철 인천경제청장은 "일본을 시작으로 아시아 각국과 미국 등지로 투자 유치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영휘기자 ywsong2002@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