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문학의 원류 좇으니 페르시아에서 다 만나네
亞~ 문학의 원류 좇으니 페르시아에서 다 만나네
  • 조혁신
  • 승인 2011.0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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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7·8월호(통권 28호)인천문화재단


 

   
 

인천문화재단이 발간하는 격월간 아시아문화비평지 <플랫폼>이 2011년 7·8월호(통권 28호)를 발간했다.

이번 호에서는 '우리가 보지 못한 아시아문학'이라는 주제로 한중일 외의 아시아문학을 소개하고 있는 특집
이 볼거리다.

신규섭 한국외대 중앙아시아연구소 연구교수는 페르시아문학이 아시아문학의 원형이라는 사실을 상기시키며, 고대 페르시아의 종교인 조로아스터교를 비롯한 페르시아문화의 이동경로를 통해 이것이 인도, 티베트와 동남아시아문학은 물론 다른 한편으로 서역을 거쳐 중국, 한국, 일본문학에까지 영향을 끼쳤다고 언급한다.
문학평론가이자 광운대 교양학부 고명철 교수는 국내에 번역된 베트남, 네팔, 필리핀, 버마 등의 현대문학 대표작품들을 소개한다.

베트남전쟁 참전세대 작가 바오 닌(Bao Ninh)과 반 레(Van Le), 휴 틴(Huu Thinh)부터 그 이후 세대인 호 아인 타이(Ho Anh Thai), 응우옌 옥 뜨(Nguyen Ngoc Tu)를 비롯, 최근 소개된 네팔의 나라얀 와글레(Narayan Wagle) 및 필리핀 작가 프란시스코 시오닐 호세(Fransisco Sionil Jose)에 이르기까지 이들의 삶과 대표작들을 소개하고 있다.

김우조 한국외대 인도어과 교수는 인도 현대문학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세 작품, 아라빈드 아디가(Aravind Adiga)의 <화이트 타이거>와 나렌드라 자다브(Narendra Jadhav)의 <신도 버린 사람들>, 바비 할더(Baby Halder)의 <신데렐라가 된 하녀>를 소개하며, 이들로부터 각각 인도 사실주의, 달리뜨문학, 하층민 여성의 페미니즘이라는 인도 현대문학의 주요한 세 가지 키워드를 추출해낸다.

김필영 강남대 국제지역학부 중앙아시아학 교수는 키르기즈공화국 출신의 세계적인 작가 층그스 아잇마토프의 대표작인 <한 세기보다 더 긴 하루>를 소개하며, 이를 통해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중앙아시아 현대문학의 현 주소와 독특한 매력을 살펴보고 있다.

박재원 한국외대 아랍어과 교수는 아랍계 대표여성 작가인 사하르 칼리파(Sahar Khalifeh)를 소개하며, 그녀의 소설이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삶의 기록이자 필연적으로 정치적이 될 수밖에 없다고 언급, 내부와 외부, 특수와 보편, 형식과 내용 간의 독특한 균형을 맞추고 있는 그녀의 문학적 특징에 주목한다.

/조혁신기자 mrpen@i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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