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남부·중부소방서(서장·이희재, 문종희) 119 구급대원들이 관내 병원을 찾아 응급처치능력을 키우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수원 남부·중부소방서 구급대원 48명은 지난 10일, 11일 이틀간 성빈센트병원에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능력 향상을 위한 위탁교육을 실시했으며 오는 7월까지 5차례에 걸쳐 응급처치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교육은 심실제세동기, 심폐소생술사용법, 각 구급기자재를 이용한 응급처치 등의 이론과 실습교육으로 다양하게 진행됐다.

 119구급대원들의 현장실습을 지도하고 있는 성빈센트병원 응급의학 전문의 박승현과장은 『구급대원들의 수준이 생각보다 높고 실습에 임하는 태도가 너무나 진지하고 열의가 높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 남부·중부소방서에는 현재 간호사, 응급구조사 등의 유자격자가 15명에 그치고 있으나 내년부터 모든 구급대원을 간호사 또는 응급구조사로의 자격요건을 강화해 119구급서비스를 전문 병원수준으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변승희기자〉 shbyun@incho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