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린 산둥성 감옥국장


 

   
 

현대사회의 범죄추세는 나날이 가혹해지고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중국도 예외가 아닙니다.
중국 산둥성감옥은 사회주의 인식론과 함께 고대 중국의 교화이념의 전통을 잇고 있습니다.
'사람은 능동적인 존재로 환경을 바꿀 수 있으며, 범죄자는 징벌·개조해 잘못된 습관을 바꿀 수 있다'고 봅니다. 중화문명은 범죄개조에 꼭 성공할 것입니다.
기원전 21세기 고요가 순제의 명을 받아 처음 중국에 감옥을 세웠습니다. 기원전 11세기 서주의 통치자 주공 단은 "범죄인은 죽이지 않고, 교화에 따른다"며 악을 고쳐 선을 따르게 했습니다. 송대의 사상가 주희가 말한 "수감자를 다스릴 때, 엄격함을 근본으로 하고 관대함을 함께 한다"는 말이 명나라와 청나라를 거쳐 교화와 징벌이 상호보완적이라는 현대 감옥관련, 사상이념과 일치돼 발전합니다.
서양은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존중하고 있어서 당국이 수형자에게 수감기간 중 노동과 학습의 참여여부도 자유롭게 선택하므로, 새로운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를 다소 놓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은 서양과 달리 절대다수의 근본이익을 존중합니다. 개인의 자유와 권리의 존중은 대다수의 사람들의 근본이익에 우선 할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중국은 재범률이 서양국가 보다 현재 크게 낮으며, 앞으로도 더욱 향상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산둥(중국)=김신호기자 shkim@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