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타수 2안타 3득점 맹타

'추추 트레인'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오래간만에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볼넷 3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추신수가 멀티히트를 날린 것은 지난달 23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20경기, 24일만이다.

추신수는 4회 무사 2루에서 볼넷을 골라 걸어나갔다. 맷 라포타의 좌전 안타로 2루까지 나아간 추신수는 올랜도 카브레라의 적시타에 홈을 밟았다.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추신수는 상대 구원 찰리 퍼부시의 직구를 노려쳐 우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추신수는 카브레라의 좌전 적시 2루타로 득점을 올렸다.

7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추신수는 상대 구원 다니엘 슐러레스의 2구째 싱커를 밀어쳐 좌익수 방면에 안타를 때려낸 뒤 상대 좌익수의 실책으로 2루까지 나아갔다.

이후 바뀐 투수 알 앨버커키의 폭투로 3루까지 진루한 추신수는 라포타의 3루수 앞 땅볼 때 홈으로 파고들어 득점을 추가했다.

클리블랜드는 13안타를 몰아친 타선을 앞세워 6대4로 승리, 2연승을 달렸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