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는 13일 김경문(53) 감독이 올 시즌 성적 부진을 이유로 사퇴 의사를 표명했으며, 김광수(52) 수석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임명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두산은 잔여 시즌 기간 김광수 감독 대행 체제로 선수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광수 감독대행은 "시즌 도중 어려운 일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 제대로 김경문 감독을 보좌하지 못한 점이 미안하다"며 "두산이 올 시즌을 포기하지 않고 명문구단으로서 팬들에게 실망을 끼쳐드리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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