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재 스님의 이야기로 버무린 사찰음식=선재 스님

얼마 전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는 범죄자들과 문제 청소년들은 식품첨가물이 남용된 음식을 먹기 때문이란 연구결과가 나왔다. 잘못된 식습관이 개개인의 몸과 마음을 망칠 뿐 아니라 사회문제의 원인이 된다는 주장이다.

새책 <선재 스님의 이야기로 버무린 사찰음식>(불광출판사·256쪽)은 사찰음식에 깃든 정신, 경전에 바탕을 둔 음식철학을 선재 스님이 버무려낸 사찰음식 이야기다.

선재 스님은 지난 30여 년간 사찰음식을 연구, 강의해온 사찰음식의 대가다. 이 책은 기존 레시피 위주의 책이 아니라 사찰음식에 깃든 정신, 경전 말씀에 바탕한 음식철학을 담고 있다. 사찰음식을 통해 선재 스님이 세상 사람에게 전하려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한 방울의 물로 부처님이다. 모든 사람을 부처님이라 생각하고 부처님께 공양 올리는 마음으로 음식을 해야만 진정한 요리사다."

선재 스님은 생명에 대한 사랑, 자비심을 강조하며 건강과 행복을 전한다. 1만7천 원.


우리 아이 창의력 엄마 하기 나름이다=이용석

"혹시 지금 가정에서 창의성 교육을 하고 계신가요?" 라고 물으면 많은 부모들은 어색한 웃음부터 지을 가능성이 있다.

현대 사회에서 창의력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별로 없다. 창의력은 입시 뿐만 아니라 취업을 위한 입사지원서에도 가장 중요시되는 잣대 중 하나다. 이제는 남보다 얼마나 더 아느냐가 관건이 아니라 남과 어떻게 다른 생각을 하느냐가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새책 <우리 아이 창의력 엄마 하기 나름이다>(푸른길·328쪽)는 창의력을 고민하는 부모들의 속을 긁어주기 위해 기획됐다. 이용석 오메가창의교육연구소 소장은 30여 년에 걸친 교육현장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창의력 지침서를 펴 냈다.

그는 창의력은 절대 특별한 것이 아니며, 단기간에 반짝 자라는 능력도 아니라고 말한다. 인내심을 갖고 아이에게 평소 생각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주면, 아이도 그만큼 생각의 나래를 맘껏 펼칠 수 있다고 말한다. 1만4천 원.

/조혁신기자 mrpen@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