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예총 회장, 스케치·크로키 등 작품 집대성
   
▲ 100 DESIGNERS Kim jae - youl=김재열


인천예총 김재열 회장이 '100 DESIGNERS Kim jae-youl'(한국실내건축가협회·72쪽)을 펴 냈다.

이 책은 김 회장이 그동안 디자인하거나 스케치한 작품을 모은 책이다. 그는 바쁜 회사 업무 속에서도 휴일이면 스케치북을 들고 밖으로 나서곤 했다. 집 근처를 돌면서 야외 스케치에 열중했고 해외 출장 중에도 열차나 비행기 안에서 쉴 새 없이 크로키를 했다. 그에게 생각하는 것들은 곧바로 그려내고 표현하는 소중한 자산이었다.

일본, 이탈리아, 미국, 홍콩 등 해외에 파견돼 외국인들과 일을 진행할 때 스케치는 그 어떤 언어보도다 쉽게 교감하게 해주는 매체였다. 제품 디자인 개발, 인테리어 디스플레이 등 실무에서 활용한 것은 물론이다.
30년 넘게 가구 산업 분야에서 일하며 얻은 소중한 경험들을 바탕으로 김 회장은 현재 미술대학에서 가구 디자인과 매니지먼트 강의를 하고 있다.

책에 실린 ㈜보루네오 가구 관련 내용들은 오랜 기간 재직하면서 동료들과 공동으로 이룬 결과물이기도 하다.

/김진국기자 freebird@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