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서 부산 동아중에 역전패

송도중이 '2011농구연맹회장기 전국중·고농구대회' 결승에서 부산 동아중에 58대64로 역전패했다.

송도중은 14일 경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승부에서 전반을 35대28로 앞섰지만 후반들어 조직력이 떨어지며 동아중에 역전을 허용, 결국 준우승에 머물렀다.

박준영(18득점), 신민철(17득점) 쌍포가 35점을 합작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1쿼터 송도중은 박준영 신민철의 연속골이 터지며 경기를 쉽게 풀어나가는 듯 했다. 1쿼터에만 8점을 올린 박준영이 팀 공격을 이끌며 막강 화력을 퍼부엇다.

2쿼터에도 박준영과 신민철 콤비의 활약은 이어졌다. 박·신 콤비는 전반에만 23점을 득점하며 중학부 최강임을 입증했다. 하지만 승부가 갈린 4쿼터에서 박준영이 부진하며 우승을 헌납했다.

4쿼터 박준영은 4득점에 그쳤고 신민철은 3점포를 림에 꽃으며 분전했지만 벌어진 점수를 좁히지 못했다.
9대18, 4쿼터에서만 9점을 뒤진 송도중이 결국 동아중에 58대64, 6점차 패배를 당했다.

/배인성기자 isb@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