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선장이 권하는 연평도 꽃게 맛있게 먹는 법

연평도 꽃게는 다른 어떤 양념도 필요없이 쪄 먹는 게 가장 맛이 좋다.

이유는 연평도 꽃게는 물이 깨끗하고 청정해역에서 잡아 올려 살이 단단하고 육질이 쫄깃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김선장의 추천은 간편 '꽃게 찜'이다.

우선 꽃게를 손질해야 하는 데 손질법도 아주 간단하다. 칫솔로 몸통 앞 뒤를 깨끗하게 문질러 씻어둔다.
그리곤 찜솥에 배가 위로 올라 오도록 뒤집어서 센불에 20분 정도 찐다. 이어 약한 불에 5~10분 정도 뜸을 들이 듯 쪄준다.

게는 따뜻할 때 먹으면 부드럽고 단맛이 나는 반면 차갑게 식혀먹으면 쫄깃한 식감과 짭짤한 뒷 맛이 특징이다.

아울러 가위로 잘라 먹는 것 보단 젓가락으로 살을 빼먹고 부드러운 껍질은 한참을 씹다가 뱉으면 된다.
껍질에서도 살 못지 않은 단맛이 나는 것이 연평꽃게의 자랑이란다. /연평도=조현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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