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교육청 학부모 정책 사업


모든 학부모가 부담 없이 자녀의 학교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드는 것이 인천시교육청의 학부모 정책 사업 목적이다. 학부모 정책 사업은 지난 2009년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지난해부터 본격 추진됐다. 시교육청은 그동안 학부모 학교 참여의 방향과 학부모 교육 지원 체계를 설정하고 학부모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는 학교 마다 학부모 참여 기회를 넓혀 공교육의 질 향상과 사교육비 경감 등의 효과를 거두는 게 시교육청의 학부모 정책 사업 목표다. 또한 학부모에게 올바른 교육정보를 제공해 자녀교육과 관련해 합리적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두고 있다. 앞으로 시교육청은 학부모 참여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맞벌이 학부모까지 참여를 넓히고 일선 학교 교육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학부모 참여 및 학부모 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다.
 

   
▲ 학부모들이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과목별 학습법 강좌를 듣고 있다.


▲학부모 교육참여 활성화를 통한 바람직한 교육 공동체 문화 조성
시교육청은 올해 인천지역 학교 학부모회의 학교 참여 활동에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학교 교육 모니터링, 자원봉사 활동, 학부모 교육을 중점 지원하는 방식으로 학부모회 활동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지난달 학부모회를 대상으로 학교참여 활동계획서를 공모했고 심사를 통해 학부모회 170곳에 330만원 씩 총 5억2천1백만원 지원 계획이 세워졌다.
이와 함께 학부모회 학교참여 현장방문 컨설팅과 학부모회 활동 우수사례 발표회 개최, 활동 사례집 발간·배포 등 학부모회 활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학부모 교육정책 모니터단은 학부모 교육 참여에 있어 가장 이상적인 공동체이다.
올해도 학부모 교육정책 모니터단이 운영된다.
지난달 공모를 통해 인천지역 학부모 모니터단 30명이 선발돼 이달 4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모니터단은 방과후학교, 교원능력개발평가, 사교육비 경감대책 등 학부모가 관심을 갖는 주요 교육정책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모니터단은 처음 시행되는 교육정책이 현장에 뿌리를 내리는 과정을 점검하고 관련된 의견을 시교육청에 제시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학부모의 목소리를 교육정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앞으로 시교육청은 모니터링 운영 활성화를 위해 교육정책과제에 대한 학부모교육, 토론회 실시, 활동 실비 지원, 모니터단 워크숍, 우수교육기관 방문, 좋은 학교 박람회 참관 등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다.

▲학부모지원센터 운영 및 학부모 교육 확대
시교육청은 지난해 10월부터 본청 1곳, 지역교육청 5곳에서 학부모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학부모지원센터는 학부모의 교육 선택권을 위해 다양하고 신뢰성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 자녀교육 및 학교참여 활동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고 자녀교육과 관련된 고충 및 문의사항을 받고 있다.
더불어 센터 홈페이지(http://hbm.ice.go.kr)를 통해 다양한 교육정보를 제공하고 학부모 교육안내 및 신청, 온라인 상담 등을 실시 중이다.
방문이 어려운 취약 계층 학부모를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학부모 상담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자녀 교육에 관심을 갖는 학부모들이 늘어나면서 학부모 교육도 점점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교육청, 인천평생학습관, 도서관에서 예비중학생 학부모 교육 등 학부모가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맞벌이 부부 및 저소득층을 위해 직접 찾아가거나 야간 및 휴일을 이용한 학부모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각 학교 및 지역교육청에 학부모 교육을 위한 강사풀제 및 프로그램 지원, 학부모 강사를 활용한 교육도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더불어 시교육청은 교육에 참석하지 못하는 학부모를 위해 사이버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할 예정이다.
이밖에 학부모들의 고충 해결을 위한 학부모 상담, 집단상담 교육 등을 운영하고 상담을 원하는 학교에 찾아가는 학부모 상담서비스 및 저소득층과 맞벌이 부부 등을 위한 예약 상담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전화상담을 원할 경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420-8111, 8358번으로 전화하면 된다.
개인상담은 학부모상담센터 홈페이지 상담 신청란에 글을 올리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집단상담은 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글을 올려 모집하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박범준기자 parkbj2@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