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민 활약 힘입어 농구대회 우승  

인천 송림초가 전국 초등교 농구 정상에 올랐다.

송림초는 28일 상주체육관에서 열린 '제10회 대한농구협회장기 전국초등학교농구대회' 결승에서 서울 연가초교를 48대32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송림초 김현민은 22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현민의 중거리 슛에 힘입어 전반을 24대19로 마친 송림초는 후반 초반 연가초의 추격에 고전했다.

하지만 센터 임형준 리바운드가 살아나며 결국 16차 대승을 거뒀다.

송림초는 이날 승리로 지난 2002년 대한농구협회장기 전국초등학교농구대회 창립 이후 10년만에 대회 첫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송림초 신동철 코치는 "에이스 김현민을 제외하고 나머지 선수들의 농구경력이 4개월 정도에 불과해 부담이 컸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대회 2달 전부터 강화 훈련에 돌입, 총 100회 정도 연습경기를 치르는 등 경기경험을 축척시키는데 많은 노력을 기했다"고 밝혔다.

송림초교는 다음달 열릴 KBL총재배 어린이농구큰잔치와 5월 전국소년체전에 출전한다.

/배인성기자 isb@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