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중 인천과 경기지역 물가가 전월보다 소폭의 상승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인천통계사무소는 『인천지역의 경우 2월중 소비자물가 및 생활물가는 각각 1월에 비해 0.3%, 0.2%가, 경기도의 소비자물가는 0.2%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인천지역 소비자물가는 지난달에 이어 2개월째 계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졸업과 설 수요증가에 따른 농축수산물가격의 상승과 공공서비스, 신문구독료, 도시가스, 금반지 등의 가격오름세가 이 기간중 전반적인 물가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반해 상추와 판유리, 미용료, 닭고기, 달걀, 공동주택관리비, 전세가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인천의 이같은 소비자물가 상승폭은 전국 7대 도시가운데 울산에 이어 서울과 함께 두번째로 높은 것이다.

 또 경기지역가운데는 고양이 0.5%로 전월대비 가장 높은 상승율을 나타냈으며 안양 0.4%, 수원 부천 0.3%, 의정부 0.2%순이었다.

〈이인수기자〉islee@incho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