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O와 숨막히는 전면전 … 누적관객 52만명 돌파


미확인비행물체(UFO)와 인류의 전면전을 담은 할리우드 SF영화 '월드 인베이젼'이 국내 흥행성적 1위를 기록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월드 인베이젼'은 지난 11~13일 전국 494개 상영관으로 45만3991명을 불러모았다. 누적관객은 52만116명이다.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의 후광효과를 누린 내털리 포트먼(30)의 '블랙 스완'은 2위로 내려앉았다. 같은 기간 351개 상영관에서 19만4559명(누적관객 124만1728명)이 봤다.
임창정(38)·김규리(32)가 주연한 로맨틱 코미디 '사랑이 무서워'는 347개 상영관, 14만683명(누적관객 17만3410명)으로 3위에 랭크됐다.
황혼의 로맨스가 감동적인 '그대를 사랑합니다'가 13만4354명(누적관객 84만890명)으로 4위, 조니 뎁(48)이 성우로 나선 애니메이션 '랭고'가 11만6477명(〃33만3893명)으로 5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녀 조연상을 따낸 '파이터'가 7만3128명(〃8만4019명)으로 6위를 차지했다.
'아이들…'(4만4391명·누적관객 184만2432명), '컨트롤러'(4만2162명·〃35만4176명),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2만9350명·〃476만1259명)이 뒤를 이었다.
한편 아카데미 최고영예를 안은 '킹스 스피치'는 17일 개봉에 앞서 유료시사회 등으로 2만6195명(누적관객 2만8889명)을 모아 10위에 꽂혔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