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뛴다 - 인천 교원마라톤 동호회
   
▲ 인천교원마라톤 동호회 회원들이 지난해 열린 제10회 강화해변마라톤대회에 참가해 완주를 자축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교원마라톤 동호회


마라톤으로 다진 체력을 교육 현장에 돌려주기 위해 달리는 '인천교원마라톤 동호회'(회장 공덕환).

이 동호회는 지난 2003년 인천에서 근무하는 교직원을 대상으로 조직됐다. 학교와 교육청에서 일하는 교직원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교원마라톤은 '건강한 체력을 키워 교실 수업을 개선하고, 교육 발전을 이룬다'는 모토로 인천국제마라톤에 10년째 참가하고 있다. 회원 수는 50여명이다.

오는 27일 열리는 대회에서는 동호회 회원 31명이 뛸 예정이다. 2~3명이 하프와 풀코스에서 입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동호회 전체의 목표는 전원 완주다.

교원마라톤은 여름과 겨울방학을 이용해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겨울에는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제주도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매주 일요일 오전6시30분에는 인천대공원에서 훈련하고 있다.

동호회 회장을 맡고 있는 공덕환 승학초 교장은 "몸이 튼튼해야 학생에게 건강한 마음을 전할 수 있다"며 "최선을 다해 대회에 참가하겠다"고 말했다.

/박진영기자 erhist@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