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은 28일 김종필 명예총재를 비례대표 1번에 배치하는 등 16대 총선에 나설 전국구 후보 3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자민련이 당선 안정권으로 꼽고 있는 7번까지에는 김 명예총재와 조희욱(주) M.G 하이테크 회장, 김종호 부총재, 조부영 선대본부장, 안대륜 서울이동통신 부회장, 변웅전 선대위 대변인, 김영진 전 의원이 차례로 공천을 받았다.
자민련은 또 8~15번에 황산성 부총재, 노인환 부총재 겸 중앙당 후원회 회장, 이용만 당무위원, 장기철 사단법인 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회장, 이미영 부대변인, 이대엽 중앙위의장, 박준홍 당무위원, 김창희 당 여성위원장 등을 배정했다.
그러나 이번 전국구 공천에는 여성 후보가 20% 미만인 6명밖에 포함되지 않았으며 여성 가운데 최상위 순번자인 황산성 부총재가 8번을 배정받았다.
변웅전 선대위 대변인은 『경륜과 덕망을 갖춘 기성 정치인과 깨끗한 이미지의 정치신인들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전국구 공천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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