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중기 수출 지원시책 합동설명회 개최

경기도가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정부 지원정책 설명회를 열어 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도는 17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대표이사 홍기화) 3층 경기홀에서 KOTRA, 한국무역협회,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수출 유관기관들과 중소기업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 지원시책 합동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식경제부와 경기도, 경기중기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합동설명회는 각 기관별로 진행되는 올해 중소기업 수출 지원시책을 안내하는 등 수출기업인들에게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제공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이날 설명회에 앞서 홍기화 대표는 '세계질서 변화와 우리의 선택'이란 주제로 강연을 펼쳐 기업들에게 수출전략 수립 방향을 제시하는 등 참석한 기업들로부터 많은 공감을 이끌어 냈다.

또한 설명회장 밖에서는 기관별로 상담코너를 설치, 많은 기업들이 1:1 상담을 통해 해외시장 판로개척에 대한 세부적인 지원 정보를 얻는 자리를 마련했다.

중기센터 관계자는 "이번 합동설명회가 국가정책과 유관기관 수출 지원시책을 효과적으로 전달, 도내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증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올해 세계 아홉 번째로 무역1조 달러 달성과 한-EU FTA 발효 등 본격적인 FTA시대를 맞아 이머징마켓 개척 지원, FTA 대응체계 강화 등 수출중소기업을 위한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용주기자 kyj@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