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농구단 경기·3점슛 콘테스트 등 다양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풍성한 행사로 꾸며진다.

KBL은 29일, 30일 양일에 걸쳐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올스타전 이벤트를 24일 최종 확정, 발표했다.

올스타전 첫째날인 29일에는 오후 1시부터 행사가 시작된다.

우선 첫째날 프로농구 1년차(Rookie)와 2년차(Sophomore) 선수들이 격돌하는 '루키 챌린지'가 개최된다.

이날 KBL '포카리스웨트 3점슛 콘테스트'와 '스타 덩크슛 콘테스트' 예선이 열린다. 현역 선수와 은퇴 선수, 여자선수들이 한 팀을 이루어 슛 솜씨를 뽐내는 'VIPS 슈팅스타'와 프로 선수들의 농구 기술을 겨루는 '스킬스 챌린지' 예선도 진행된다.

하프타임에는 여성 9인조 그룹 '나인뮤지스'의 공연이 펼쳐진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덩크슛 및 3점슛 콘테스트 '슈퍼스타 KBL' 결승과 '불고기브라더스 엄마의 도전'도 이날 개최된다.

29일 공식 행사를 앞두고 30일 경기에 출전하는 올스타 전원이 오전 11시 20분부터 약 30분 동안 직접 팬들을 맞이하는 '담터 후원 사랑의 찻집'이 운영된다.

낮 12시부터는 체육관 안에서 '올스타 팬 사인회'도 열린다.

29일 경기에 앞서 KBL 귀화혼혈선수 4인방 이승준(삼성), 전태풍(KCC), 문태영(LG), 문태종(전자랜드)이 애국가를 부르며 경기 중 신인 박찬희, 이정현(이상 한국인삼공사) 등이 깜짝 공연도 선보인다.

30일 경기를 앞두고 방송인 손지창이 이끄는 '베니카'와 우지원 SBS ESPN 해설위원이 감독을 맡고 영화배우 박준규씨가 단장으로 있는 '레인보우 스타즈'의 연예인 농구단 이벤트 경기가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올스타 경기 중 선수들이 팬들의 깜짝 소원을 들어주는 'KBL 올스타 미션 수행', 선수단과 10개 구단 캐릭터 및 치어리더가 함께하는 '플래시 몹 댄스'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된다.

29일 오후 1시부터 시작하는 올스타전 첫째 날 행사는 MBC스포츠플러스와 SBS ESPN, OBS를 통해 생방송된다.

30일 올스타전 메인 경기는 오후 1시 50분부터 KBS 1TV를 통해 생방송된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