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올스타전 팬투표 중간집계

한국배구연맹(총재 이동호)이 실시하고 있는 프로배구 NH농협 2010~2011 V-리그 올스타전 팬 투표 중간집계 결과 최부식(대한항공)과 황연주(현대건설)가 남녀 'Best of Best' 부문 최다득표를 기록하고 있다.

1월7일부터 17일 오전 8시까지 연맹 홈페이지(kovo.co.kr)를 통해 실시된 올스타전 투표 'Best of Best' 부문에서 최부식은 1천796표, 황연주는 1천566표를 각각 기록해 선두로 치고 나섰다.

이번 시즌 올스타전 투표는 각 포지션별로 뽑는 올스타와 함께 전 포지션을 통틀어 실시하는 'Best of Best' 투표로 진행되고있다.

'Best of Best' 투표 남자부에서는 한선수(1천530표·대한항공)가 최부식의 뒤를 바짝 쫓고 있으며, 여자부에서는 전유리(1천428표·흥국생명)가 황연주에 이어 2위를 기록 중이다.

올스타 투표 리베로 부문에서는 최부식이 5천771표를 기록해 여오현(3천447표· 삼성화재)을 2천표 이상 앞서고 있다.

남자부 공격수 부문에서는 대한항공 라이트 김학민이 5천323표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문성민(현대캐피탈)이 5천264표로 2위를 기록 중이다.

세터 부문에서는 한선수가 5천257표, 센터 부문에서는 이선규(현대캐피탈)가 3천528표를 획득해 선두를 달리고 있다.

여자부 K스타(흥국생명, 한국인삼공사, 한국도로공사) 올스타 투표에서는 레프트 부문의 한송이(5천215표·흥국생명)가 1위를 기록 중이며, 접전을 벌이고 있는 라이트와 리베로 부문에서는 백목화(3천962표·한국인삼공사)와 김해란(3천544표·한국도로공사)이 흥국생명 배효진과 김혜선을 각각 따돌리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세터 부문에서는 김사니(흥국생명)가 5천752표로 팀 동료 우주리를 제치고 1위를 기록 중이며, 센터 부문에서도 전민정(4천569표·흥국생명)이 선두에 나서 흥국생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여자부 V스타(현대건설, GS칼텍스)에서는 레프트 윤혜숙(5천458표), 라이트 황연주(4천564표), 세터 염혜선(4천17표), 센터 김수지(5천649표)등 4부문에서 현대건설 선수들이 1위를 달리고 있으며. GS칼텍스는 리베로 남지연만이 4천93표로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올스타전 투표는 26일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 올스타전은 2월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12명의 남자 올스타는 5명의 외국인선수와 전문위원회가 추천한 7명이 주축이 된 인터내셔널팀과 맞붙고, 여자부는 K스타와 V스타가 격돌한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