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아시안컵 축구대회

1월 열리는 아시안컵축구대회는 2022년 월드컵 개최지로 확정된 카타르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 본선 티켓은 총 16개며, 그중 6개는 자동진출권을 차지한 나라가 갖고 있다. 한국은 지난 14회 대회 3위로 자동진출권을 획득한 상태다.


동계아시안게임

2011동계아시안게임은 1월3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월 6일까지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다. '하나의 목적, 하나의 마음'이란 공식 슬로건 아래 11개 종목, 69개의 금메달을 놓고 아시아 32개국이 출전한다.


프로축구·프로야구 개막

지난해 허정무를 사령탑으로 새로운 항해를 시작한 인천유나이티드가 올해 한층 강화된 전력으로 2월 개막전을 시작으로 K리그 평정에 나선다. 또 3월엔 지난 시즌 한국시리즈 V3를 달성한 인천 SK와이번스가 V4를 위한 힘찬 도약을 알린다. 지난해 삼성을 상대로 한국시리즈 4차전 전승을 거두며 우승한 차지한 SK에 인천시민이 거는 기대는 두텁다.

올해도 좋은 성적으로 구도 인천의 자존심을 지킬지 관심이 모아진다.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올해 국내에서 펼쳐질 가장 큰 스포츠 이벤트는 세계가 주목하는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8월27일~9월4일)'다.

세계육상대회의 유치로 한국은 하계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를 모두 유치한 7번째 국가가 된다.

대회의 공식명칭은 '제13회 IAAF 세계육상선수권대회(13th IAAF World Championships in Athletics)'이고 슬로건은 '달리자 함께 내일로'다. 대구시는 경기장 시설 등에 약2천367억원을 투자했다.

이를 통해 생산유발 5조5천876억원, 부가가치 창출 2조3천406억원, 고용창출 6만3천여명에 달하는 경제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대구시는 2007년 3월 개최권을 따낸 후 조직위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대회 준비를 시작했다. 대구세계육상권대회는 여러모로 2014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인천에 도움이된다.

최근 인천시의회는 2014아시안게임 특별위원회를 꾸리고, 대구육상대회를 벤치마킹할 뜻을 밝혔다. 대회준비는 물론 마케팅, 향후 경기 시설 활용 방안까지 인천이 갖고 있는 고민거리를 대구대회를 통해 미리 확인한다는 것이다.

아시안게임에 앞서 열리는 대구육상대회를 계기로 인천이 풀어야 할 숙제의 실마리가 잡힐 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92회 전국체전

인천은 지난 제91회 전국체전에서 금40, 은39, 동96개를 획득, 종합득점 3만7천565점으로 종합6위를 기록했다. 순위만 보자면 2000년 이후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둔 셈이다. 2014인천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인천 체육의 위상이 전국체전을 통해 한껏 높아졌다. 올해 전국체전은 경기도 고양시 일원에서 10월6일~12일까지 7일간 개최된다. 인천선수단은 지난해보다 1단계 상승한 종합 5위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또 제92회 전국동계체육대회는 2011년 2월15일~18일까지 서울시와 강원도 일대에서 열린다.

/배인성기자 isb@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