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계'송년의 밤'

경인년 한해를 되돌아보고 신묘년 새해 더욱 힘찬 비상을 다짐하는 인천경제계의 송년행사가 22일 잇따랐다.
'2010 건설인의 밤' 행사가 이날 오후 인천 하버파크호텔에서 신동근 정무부시장을 비롯 각계 인사와 지역 건설인 300여 명이 참석한 열렸다.
참석자들은 '지역건설산업 상생협력 결의문'을 채택하고 건설산업 주체인 발주자, 수급인, 하수급인이 공정거래 질서 확립에 앞장 서고 지역업체 참여를 극대화하는 등 새로운 건설문화 창조에 힘 쓸 것을 약속했다.
벽산건설 장성각 대표이사, 통일건설 이순학 대표이사, 대하건설 한승원 대표이사, 성지기공 이호석 대표이사가 각각 '자랑스러운 건설인상' 수상자로 선정돼 인천시장 표창을 받았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회장 임승수)는 이날 파라다이스호텔인천에서 박찬수 중앙회 수석부회장, 이학재 국회의원을 비롯 각계 인사와 회원사 대표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6회 정기총회를 열고 새해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의결했다.
시회는 새해 하도급자 보호 조례 제정, 건설노무제공자 제도 입법, 주계약자 공동도급 발주 활성화 등을 역점 추진하기로 했다.
우수 건설산업인 10명에게 인천시장 표창을 수여하는 등 모두 15명에게 포상했다.
인천정보산업진흥원도 이날 라마다송도호텔에서 인천 IT기업 송년의 밤 및 인천 IT CEO클럽상 시상식을 갖고 한해를 결산했다.
시는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0회 인천시 산업평화대상 시상식을 열고 노사화합과 산업평화 정착에 기여한 단체와 개인에게 시상했다.
단체부문은 농협중앙회 인천지역본부와 인하대 노동조합이, 기업체부문은 로디아실리카 코리아㈜와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이 나란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근로자부문은 태화상운㈜ 김남열 지부장, 동화실업㈜ 이기종 위원장, 희성금속㈜ 이재성 위원장, 삼성공업㈜ 오인상 위원장이, 사용자부문은 삼신종합건설㈜ 오원복 대표이사, 진성이엔씨㈜ 정재식 대표이사, ㈜연우 기중현 대표이사, 이글아이드 김진호 대표이사가 각각 대상을 안았다.
/김칭우·장지혜기자 chingw@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