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천새마을금고 37년 역사 새 이정표


청천새마을금고(이사장 박길남)가 경기침체에도 불구, 올해 자산 2천74억 원을 넘어섰다.
대출 및 공제, 전자금융 등 사업 전반에서 도약을 이룬 청천새마을금고는 37년 역사에 새 이정표를 세우며 인천 최대 새마을금고로 우뚝 섰다.

   
 

▲청천새마을금고는
1973년 청천동 주민 31명이 22만8천 원의 자본금을 모아 창립했다.
비전은 '21세기 선진 종합금융협동조합', 경영이념은 '민주경영, 혁신지향, 인간존중'이다.
IT 기반을 확충해 업무능률을 높이고 금융규제 개선에도 앞장 서는 한편 인적자본 구축을 위해 사이버연수원 시스템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지난 2006년 증축한 본점(지하 1층·지상 5층 4천710.98㎡ 규모)엔 영업장 회의실 헬스장 골프연습장 등이 두루 갖춰져 있고 100대 이상을 세울 수 있는 주차공간도 마련돼 있다.
1982년 7월 5일 대우지점, 1990년 5월 4일 금호지점, 1994년 5월 17일 장수지점을 각각 개점했다.
전체 39명의 임직원이 회원 재산가치 증식과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 고객에게 항상 미소로 대하는 청천새마을금고 본점 객장 전경.

▲예금·대출 사업
일반 시중은행과 똑같이 예금 및 대출 업무를 시행한다.
자본금 300억 원의 튼튼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은행보다 저금리의 대출 실행을 원칙으로 하면서 실질적으로 이용회원들에 도움 되는 대출을 시행하고 있다. 자산 2천억 원 달성을 기념해 신규 대출시 파격적인 우대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금융기관 최저금리 적용, 아파트 시세 최고 대출, 중도상환수수료 폐지, 타 금융기관 대출전환 우대, 아파트 담보대출 감정비 및 임대차 조사 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을 주고 있다.
비과세 생계형 저축의 경우 금융기관 모든 계좌의 거래 저축원금을 합해 1인당 최고 3천만 원까지 해주며 기존의 비과세, 세금우대저축, 세금우대종합저축 등과는 별도 한도를 적용하고 있다.
▲문화·복지 사업
   
▲ 청천새마을금고 사옥 앞에서 한 여성고객이 금융서비스를 받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본점에 개설된 헬스교실은 헬스 운영 수익금 전액을 헬스시설에 재투자해 최고의 시설로 회원과 지역주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800㎡의 넓은 공간에 러닝머신 등 다양한 웨이트 기구, 지방측정기, 혈압측정기 등이 설치돼 있으며 이용회원만 650여 명에 달한다.
골프교실은 Auto Tee-up 시스템, 30타석, 실내외 연습시설, 전통 핀란드식 사우나 등을 완비하고 있으며 230여 명의 회원이 이용 중이다.
노래교실은 '바다새'의 가수 김성기 씨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30분 3개월 코스로 강의하며 수강료(2만 원)도 저렴해 인기다.
지난 1983년부턴 형편이 어려운 우수 학생을 발굴해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미래 인재 육성에도 앞장 서고 있다.
연간 지급하는 장학금 액수만 5천200만 원에 달한다.
경로사상 고취를 위해 매년 1천만 원 이상의 경로후원금을 노인 및 복지단체에 지원하는 선행도 실천해 오고 있다.
/글=윤관옥·사진=박영권기자 okyun@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