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복 상승 - 이호웅 주춤 양상

 민주당 이호웅 후보의 열세로 이 지역의 선거 판세가 접전에서 한나라당 이원복 후보의 우세로 변화됐다.

 한나라당 이후보는 1차 조사(25.4%) 때보다 6.9% 포인트 올라 32.3%의 지지율을 보이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반해 1차 조사때 한나라당 이후보에 1% 포인트 뒤지며 치열한 접전을 벌였던 민주당 이후보는 20.4%를 얻는데 그쳐 판세가 확실해 지고 있다.

 자민련 박태권 후보도 1차 조사(12.7%) 때보다 하락한 7.8%의 지지율을 얻는데 그쳐 지지세가 답보한 상태로 고정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지역 선거 판세가 민주당 이후보의 열세로 변화된 것은 선거 초반 이후보를 향했던 동정여론이 시간이 흐를수록 희석되는 반면 현역 의원인 한나라당 이후보 조직은 탄력을 받기 시작했기 때문으로 이해된다.

 당선자 예측 질문에서도 한나라당 이후보가 17.4%를 얻어 8.7%를 얻는데 그친 민주당 이후보를 크게 앞질렀다.

 그러나 부동표가 1차 조사(37.9%) 때보다 10.2% 포인트 높은 48.1%나 돼 예전히 승패를 예측하기는 어려운 상황으로 부동표의 향배가 결정적인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한나라당이 23.4%, 민주당 21.2%를 기록, 별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자민련은 1.4%를 얻어 1차 조사때와 마찬가지로 열세를 면치못했다.

 민주당 이후보는 정당 지지율에도 못미치는 후보 지지율을 보이고 있어 민주당 지지자들의 움직임이 주목된다.

 거주 지역별로는 만수1, 2, 4동과 장수서창, 간석3동에서 한나라당 이후보가 강세를 보였으며 민주당 이후보의 강세지역은 만수3, 5, 6동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