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투자사업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체계적 지원을 위해 올해부터 도입된 기획예산처주관 중점관리사업에 경기도에서 추진중인 의정부경전철사업이 선정됐다.

　기획예산처 SOC민간투자지원단은 29일 오전 제1차 회의를 갖고 경기도 건설교통부 해양수산부 부산시 등에서 추천한 14개 사업 중 의정부경전철 등 사업성이 뛰어난 8개 사업을 중점관리사업으로 선정했다.

　총 3개 사업이 대상사업으로 추천된 경전철분야의 경우 의정부경전철이 지역개발부담금 등 재원확보·외자유치가능성·사업성·투자수익성 등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획예산처는 이들 중점관리사업으로 선정된 프로젝트에 대해 민간투자지원센터에 전담반을 설치, 사업의 상품화부터 마케팅, 협상이 종료될 때까지 일괄지원체제를 구축함은 물론 각종 행·재정적 지원을 통해 조기 가시화를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의정부경전철은 총 사업비가 5천4백49억원의 대형 프로젝트로 노선길이 10.3㎞에 13개 정차역이 설치된다.

　한편 경기도는 5월 이내에 민간투자시설사업 기본계획을 심의받아 고시하고 금년중 사업시행자를 선정해 2002년 공사에 착공, 2005년

개통한다는 방침이다..〈임호섭기자〉

hslim@inch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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