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봉사단체 「나눔」이 강화모퉁이돌선교회와 함께 내달 15일 강화문예회관에서 필리핀 나병환우치료 및 예배처소 마련을 위한 사랑의 콘서트를 개최한다.

 인천일보와 3개 라디오방송사 등과 공동협찬으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올해부터 섬김과 나눔의 선교회와 통합 운영되고 있는 구제봉사단체 「나눔」에서 올초 소록도 방문이 계기가 되어 준비해온 사업.

 수익금 전액은 필리핀 달라지역에서 나병환자들을 상대로 13년간 선교활동을 벌이고 있는 박창훈 목사의 의료^이발봉사와 교회건축자금으로 지원된다.

 오후 7시부터 2시간 30분동안 계획하고 있는 이 고스펠 콘서트는 행복한 사람들, 은종부부, 방황하는 친구에게, 김동국, 워터스찬양선교단, A-man, 조수아, 기쁜소리중창단, 에벤에셀, 예닮인찬양단 등 국내에서 활동중인 종교음악인들이 한데 모여 환상적인 사랑의 하모니를 선사할 예정이다.

 모금방법은 티켓(2천원)과 포스터(1만원)판매를 통해 이루어지며 현지에서 후원금도 모금한다.

 구제와 사랑의 손길을 통해 그리스도의 은혜와 소망을 전하는 비영리단체인 「나눔」은 그 동안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과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무의탁노인, 나병환자 등을 찾아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한편 이 단체에서는 이번 콘서트에 이어 내달 27일 소록도 초청공연도 계획하고 있다.

〈이원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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