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판, 내년 1월 3 ~ 7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피판)가 2011년 1월 '제1회 피판청소년 영화아카데미'를 개최한다.
강좌내용은 '영화 연출론'·'조명의 이해와 실습'·'편집의 이해와 실습' 등 영화전반에 걸친 내용이다. 아카데미 원장엔 영화 '하녀'·'바람난 가족'·'오래된 정원' 등을 연출한 임상수 감독이 위촉됐다. 임 감독은 시나리오 작법과 영화 연출론을 직접 강의한다. 김영빈 피판집행위원장도 영화의 이해, 시나리오 실습에 대해 강의한다. 또 '박쥐'·'친절한 금자씨'·'올드보이' 등의 박현원 조명기사, '이끼'·'실미도'·'공공의 적' 등을 편집한 고임표 편집기사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강사진으로 초청했다.
청소년 대상 영화전문아카데미인 이 프로그램엔 부천시에 거주하는 만13~18세 청소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지원자 중 40명을 선발한다. 참가자들은 2011년 1월 3~7일 진행되는 모든 강좌를 수강한 뒤 조별로 나눠 단편영화를 직접 제작한다. 이 작품들은 2011년 피판영화제에서 별도의 섹션으로 구분돼 상영될 예정이다. 참가자 전원에겐 아카데미 수료증을 발급하고 상급학교의 관련학과 진학 시 추천서도 발급해 준다. 모집기간은 오는 22일부터 12월3일까지다. 032-327-6313
/심영주기자 yjshim@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