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 민주당 선대위원장은 21일 오후 인천시 계양구 효성동 영부교통을 방문, 택시 노조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택시기사들의 애로점을 청취. 이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민주당은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정책을 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하고 택시기사를 비롯 서민들의 어려움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송영길 위원장이 국회에 들어가 대변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지지를 호소. 이 위원장은 특히 이날 부천 원미을 지구당 행사에 참석한 뒤 1일 택시기사로 뛰고 있는 송 위원장이 운전하는 택시를 타고 와 눈길을 끌기도.

 ○…민주당과 자민련에 공천을 신청했다 연거푸 고배를 마신 정진관 전 인천시의원이 22일 민국당에 입당. 정 전 의원은 민국당 입당과 함께 남동 갑·을 2개 선거구중 한 곳을 선택해 출마할 예정. 정 전 의원은 남동 갑·을 지역에 대한 여론 조사를 실시, 지지도가 높은 지역에서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서구선관위는 21일 오후 2시 구청 3층 회의실에서 기독교, 천주교, 불교 등 각 종교단체 대표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번 총선에서 유권자의 그릇된 선거의식을 개선할 것과 전국민의 공명선거 분위기 확산, 불법 선거운동 배격 등 종교 단체와의 공명선거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

 ○…과천·의왕지역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현경병 후보(39)는 지난 20일부터 과천 의왕 시내일원에서 러시아워와 점심시간, 퇴근시간에 침묵마스크를 착용한 채 침묵시위를 전개해 눈길. 현후보는 『현행 선거법의 부당함을 알리고 시민들의 선거 참여를 적극 유도키 위해 침묵시위를 벌이고 있다』고 토로.

 ○…경기도의회 지역구 의원들의 의정보고회가 각 후보들간 선거운동의 주요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수원시 장안선거구 한나라당 후보측은 『현역 국회의원 의정보고회 개최를 놓고 「합법을 가장한 불법 선거」라고 맹비난했던 집권여당의 공천자가 경기도의회 지역구의원은 물론 비례대표의원까지 동원, 의정보고회를 통해 대대적 얼굴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며 민주당 김훈동 공천자를 맹비난. 한나라당 후보측은 김후보측이 자민련 이태섭 후보측의 의정보고회 얼굴 알리기를 맹비난 할 때는 언제고 뒤따라 하는건 무슨 경우인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라며 비아냥.

 ○…자민련 인천시지부는 21일 박상복 자민련 전국구 의원을 시지부 후원회장에 위촉. 송업교 의원의 탈당으로 전국구 의원직을 승계한 박의원은 『김종필 명예총재와 이한동 총재 등이 참석하는 가운데 오는 31일 열리는 시지부 후원회를 계기로 인천에 자민련 바람을 일으켜 총선 승리를 일궈내겠다』며 소감을 피력.

 ○…수원시 팔달구선관위는 22일 오후 2시 수원시청 지하중회의실에서 제16대 총선 관련 선거부정감시단 발대식을 개최. 팔달구선관위는 이들의 활약 여하에 따라 탈·불법 선거운동 행위를 방지할 수 있다고 보고 감시단에게 단속요령 및 증거자료수집 방법 등을 철저히 교육시켜 정예요원화 할 것이라고 설명.

 ○…대우자동차 해외매각 반대투쟁을 벌이고 있는 대우차 노조에 대한 야당의 선동발언 여부를 놓고 여야가 설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대우차 노조가 노조 고문변호사인 최용규씨(민주당 부평을지구당 위원장)를 고문변호사직에서 해촉했다는 얘기가 나도는 등 술렁거림이 계속.

 이에 대해 대우자동차 노조 사무국장은 22일 『노조에 사실확인 전화가 오고 있지만 근거없는 얘기다. 최용규씨는 현재 이국성 변호사와 함께 대우차 노조의 고문변호사직을 맡고 있다』며, 사실무근임을 확인.〈총선특별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