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종합일자리지원센터를 통해 일자리를 구한 구직자 100명 중 85명은 일용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종합일자리지원센터가 인천시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를 보면 지난 9월말 현재 센터 취업 알선을 통해 일자리를 얻은 1만3천557명 중 일용직은 1만1천576명, 상용직은 1천981명으로 조사됐다. 상용직은 하루 평균 10명이 일자리를 얻고 있다.
전체 구직자는 1만4천451명으로 이 중 일용직은 1만1천959명, 상용직을 원하는 이들은 2천492명이다.
또 7번 열린 상설채용박람회에 5천여 명이 참여해 이 중 216명이 일자리를 얻었고 찾아가는 직업상담으로 73명이, 직업 심리검사를 통해 71명이 직장을 구했다.
취업지원 교육과 단기직업교육 등으로 385명이 취업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일용직으로 일하는 이들이 상용직보다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일용직은 매일 일을 하기 때문에 그 수가 하루 일터로 나오는 이들보다 부풀려 보이는 것"이라며 "상용직을 늘리는 것을 원칙으로 하면서 동시에 건설직이나 돌봄서비스 등 하루 일자리를 원하는 이들도 있어 일용직 사업도 맡고 있다"고 말했다.
/소유리기자 rainworm@i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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