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내 총선연대들이 4·13총선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깨끗한 선거운동을 촉구하고 나섰다.

 4·13 총선을 앞두고 정책대결 선거를 유도하기 위해 출마 예정자간 흑색선전과 비방 등을 하지 않겠다는 서약운동을 벌이고 있는 것.

 경기총선연대는 여야 정당 지도부는 물론 출마 예정자간에 흑색선전과 비방, 폭로전이 과열양상을 보임에 따라 출마 예정자들을 상대로 흑색선전 및 비방 금지서약서를 받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김포총선시민연대는 지난 18일 김포선거구의 출마 예정자들을 찾아가 「상대후보를 비방하거나 지역감정 유발 등의 행위 금지와 금권 및 관권선거를 통한 어떠한 부정행위도 하지 않겠다´」는 서약서에 서명을 받아냈다.

 용인총선시민연대와 성남총선시민연대도 오는 23일 각 선거구 출마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비방, 폭로, 흑색선전이 없는 깨끗한 선거」를 약속하는 서약운동´을 벌일 예정이다.

 김명욱 경기총선연대 사무국장(33)은 『나머지 지역 총선연대에서도 각 선거구의 출마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서약운동을 벌여 이들에 대한 감시와 함께 비방, 폭로 등과 과열양상으로 치닫는 총선 분위기의 전환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정찬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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