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에 개량형 패트리어트(PAC-3형) 미사일 배치를 결정하고 세부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토머스 슈워츠 주한미군사령관은 지난 주말 미하원 군사위원회에 출석, 몇년내 성능이 향상된 PAC-3형 미사일의 한반도 배치를 언급하며, 미군이 현재 합당한 조치를 취하려는 입장에 들어섰다고 말했다.
슈워츠 사령관은 또 증언에서 주한미군의 방어체계를 묻는 의원들의 질문에 대해 『주한미군 사령부의 방어 체계가 불충분하다』고 지적하고 『전역 미사일 방어체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한편 주한미군 배치가 검토되고 있는 PAC-3형 미사일은 항공기의 일반적인 비행고도보다 높은 고도에서 탄도 미사일을 요격하는 무기로 미국이 동아시아에서 추진중인 전역미사일방어(TMD)체제의 핵심요소다.
주한미군은 현재 PAC-3보다 성능이 낮은 패트리어트 미사일 1개 대대를 운용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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