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바둑애호가들의 반상의 대향연 '제12회 미추홀배 전국장애인바둑대회'가 지난 31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관련기사 16면>

   
▲ 전국장애인바둑협회 현명덕(오른쪽) 회장과 본보 김정섭 회장이 대회 기념대국에서 신중히 수를 헤아리고 있다. /김성웅기자 ksw1507@itimes.co.kr

전국장애인바둑협회와 대한치과의사협회, 인천시치과의사회, 인천일보가 공동 주최했으며 제4회 인천시민 실버바둑대회를 겸했다.
인천 출신 서능욱 9단이 심판장을 맡았으며 전국에서 선수 400명 등 1천명이 참가했다.
현명덕 전국장애인바둑협회장은 인사말에서 "이 대회가 장애인들의 친목과 우정을 다지는 의미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회를 공동 주최한 박민서 인천일보 사장은 축사를 통해 "바둑이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대회 종목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지역 언론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성 최강부와 여성부, 실버 및 골드대회부문으로 나눠 열린 이날 대회에서 지난해 우승자인 이의석(42) 씨가 2년 연속 최강부 승자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부문별 우승자 명단 16면
/배인성기자 isb@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