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현대모비스 윈터리그'팡파르

프로농구 2군 선수를 주축으로 하는 '2010~2011 현대모비스 윈터리그'가 25일 막을 열었다.

내년 2월 28일까지 5개월 동안 열전을 벌이는 원터리그는 인천 전자랜드, 서울 SK, 대구 오리온스, 전주 KCC, 부산 KT)과 상무 등 2군 팀을 보유하고 있는 6개 팀이 참여한다.

2군 선수를 위주로 팀을 구성한 뒤 3명 이내의 1군 선수를 투입, 8명 이상으로 경기를 치른다.

각 팀 당 25경기씩 모두 75경기를 치르며 정규리그 2, 3위 팀이 3전2선승제의 플레이오프를 갖는다.

여기에서 승리하는 팀과 정규리그 1위 팀이 3전2선승제로 진행되는 챔피언결정전에서 최후의 승자를 가리게 된다.

지난해 2009~2010시즌에서는 상무가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올해 정규리그에서 최근 4연승을 올리며 우승을 향해 질주하고 있는 인천 전자랜드는 지난 2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 팬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열어 홈 관중을 즐겁게 했다.

전자랜드는 경기의 열기를 돋우기 위해 왕년의 프로레슬링 스타 노지심(50)과 인천시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트로트 가수 문보라를 초청했다.

이날 행사에는 개그우먼 양재희(36)도 함께 참여해 시투와 미니프로레슬링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얼짱가수 문보라는 자신의 히트곡 이외에도 경기 전 애국가를 불러 홈 관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전자랜드 선수들도 경기가 끝난 뒤 팬 사인회를 갖고 팬들에 대한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배인성기자 isb@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