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선수 나이젤 딕슨으로 교체


 

   
▲ 나이젤 딕슨

프로농구 서울 삼성(단장 조승연)이 '킹콩' 나이젤 딕슨(30)을 영입했다.
삼성은 외국인선수 노엘 펠릭스(29)를 딕슨으로 교체한다고 19일 밝혔다.
딕슨은 지난 2005~2006시즌 부산 KTF(현 KT)에서 평균 19득점, 15.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수준급 골밑 장악능력을 뽐냈다.
지난 시즌에는 안양 KT&G(현 한국인삼공사)와 KT에서 뛰며 경기당 11.5득점, 5.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육중한 몸집을 무기로 펼치는 파워풀한 플레이가 장점이다.
개막전 이후 2연승으로 산뜻한 스타트를 끊은 삼성은 딕슨의 영입으로 그동안 미흡하다고 평가된 골밑을 단숨에 강화하게 됐다.
안준호 감독은 "펠릭스가 한국 프로농구에 적응해주길 기대해 왔으나 현재까지 미흡하다고 판단해 고민 끝에 KBL 경험과 골밑 장악능력이 검증된 딕슨으로 교체하게 됐다"고 밝혔다.
딕슨은 비자취득 관련 절차를 마치는 대로 경기에 투입될 전망이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