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예협회 인천시지부(지부장·이규환)가 주최하고 인천시가 후원한 제12회 인천시 서예대전에서 행초부문에 구양수선생 글을 낸 조경준씨(43·조경준내과 원장)가 대상(인천시장상)을 차지했다. 〈입상자명단 11면〉

 또 최우수상에는 홍성대씨(예서), 우수상에는 이혜순씨(한글), 김영이씨(해서), 정성희씨(문인화), 구본준씨(서각)가 각각 수상자로 결정됐다.

 지난 11일 치러진 심사에서 대상 수상작인 조씨의 행초서는 심사위원들로부터 『법서를 따르는 성실함과 노력이 보이는 작품으로, 앞으로 기량발전이 기대된다』는 평을 들었다. 조씨는 지난해 국민예술협회 인천시지회가 주최한 1회 인천시미술전람회에서도 대상을 수상하는 등 국전, 시전 등에서 여러차례 입상한 바 있다.

 이번 대회 입상작은 176점(응모 281점)으로 오는 4월14일부터 20일까지 인천종합문예회관 전시실 전관에서 전시, 시상식은 15일 오후 3시 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있을 예정이다. 심사위원은 이수홍(위원장)·김정화·노중석·안민관·정충락·조사형·권영세·최규천씨.

〈손미경기자〉 mgson@incho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