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단체장 취임100일 인터뷰 // 서장원 포천시장


 

   
 

"지역경제 활성화를 시정 최우선 과제로 두고 지역 현안을 신속히 해결해 살기 좋은 포천, 행복한 포천의 미래를 만들겠다."

서장원 포천시장은 민선5기 취임 100일을 맞아 "포천을 앞으로 명실상부한 수도권북부의 교통요충지로 개발할 뿐 아니라 교육, 관광, 문화, 산업 분야 등에서도 행복하고 건강한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민선4기 2년 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해왔던 시의 신성장 동력인 1천810천㎡(55만평) 규모의 산업단지조성, 서울~포천간 민자고속도로 건설의 지속적인 추진과 함께 민선 5기 핵심공약인 '시민중심 행복도시'인 포천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있는 '2030 포천비전'을 바탕으로 '시민을 위한 섬김행정'을 추진함으로써 시민들의 '삶의 질 선진화'를 실현해 나간다는 것이다.

서 시장은 "관광객 유치와 기업체의 물류비용 절감을 위해 2011년 서울~포천간 민자고속도로 조기 착공, 올해 내 경제중심 섬유·가구 산업단지 추진으로 8천여개에 달하는 일자리를 창출해 내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9월 개소한 '경기제2기업지원센터'를 통해 기업의 마케팅, 기술사업화, 인력·교육 등을 지원하고 아시아 최대 규모의 승진훈련장을 통한 관광자원 개발에 나서는 한편 중앙정부와의 소통, 시정·관광홍보, 농특산물 판로 개척 등을 추진할 시 서울사무소를 지난 8월 도 최초로 개소했다.

시는 또 미래의 희망 인재육성과 평생교육지원을 위해 인재장학재단 장학금 지급규모 확대 운영, 소흘·일동·영중도서관 운영 및 도서관 확충 사업 등 교육지원을 위한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

서 시장은 "도심과 농촌 등 지역 간 불균형 발전에서 오는 소외감과, 특히 도시와 농촌, 도심과 구도심간 주민의 삶의 질의 격차 해소를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에 올인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서 시장은 "한탄강 절경의 관광자원화 실현과 자연 생태공원, 수상레포츠 단지 등을 조성하기 위해 도와 공동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천=김성운기자 swkim@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