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단체장 취임100일 인터뷰 // 김윤식 시흥시장


 

   
 

김윤식 시흥시장이 지난 8일로 민선 5기 제 11대 시장으로 취임 100일째를 맞았다.

김 시장은 2009년 4월 말 보궐선거를 거쳐 제10대 시흥시장으로 시정에 첫 발을 내디딘 이후 지난 6·2 지방선거 본선전에서 당선, 7월1일 민선 5기로 정식 부임한 뒤 17개월동안 줄곧 "시 공(公) 조직의 체질 개선을 통한 시정 역량강화에 촛점을 맞춰왔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특히 지난달 시정 역량강화와 역점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경제활성화전략본부와 투자유치관, 그리고 평생교육원 등의 직제를 신설하는 등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해 '생명도시 시흥 건설'이라는 최종 시정 목표 달성에 필요한 주춧돌을 놓았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취임 100일을 맞아 "눈 앞의 결과보다는 보선 이후 지금까지 1년 5개월동안의 시정 운영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 4년 후 시흥의 미래를 준비하는 고민한 기간이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김 시장은 또 "앞으로 해결해야 할 어려운 과제들도 산적해 있고 일부 현안의 경우 시민들의 기대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고 전제한 뒤 "시흥을 먹고사는 문제 해결과 공동체가 살아있는 도시로 만드는데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이어 "대규모 산업단지와 8개의 호수 그리고 폐염전, 바다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이용한 일자리 창출과 이웃간 정이 살아있는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며 "시의회와 긴밀히 협의하고, 시민과 함께 소통해 나감으로써 2014년 인구 80만의 경기 서남부의 중견도시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이외에 향후 4년 임기동안 ▲첨단경제 도시 ▲문화허브 도시 ▲인재육성 도시 ▲행복충만 도시 ▲품격있는 도시 ▲자연친화 도시 ▲시민만족 도시 건설에 시정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흥=김신섭기자 sskim@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