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는 신포동 등 관내 중심권지역을 「관광특구」로 지정하기 위해 용역결과를 토대로 문화관광부에 정식 신청할 방침이다.

 구는 14일 구청회의실에서 구의원과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성·신포·신흥·연안동 등을 잇는 중심권지역 「관광특구」 지정 용역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용역설명회에서는 지난해 11월 시립인천대에 의뢰한 용역결과가 4월말로 예정돼 있어 중간보고를 통해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토의해 용역 최종결과에 반영하기 위한 것.

 구는 그동안 옛 도심의 문화관광자원의 특성을 발굴, 관광기반 조성에 필요한 재원확보에 효율적인 관광특구 지정 추진을 위해 용역을 실시했다.

 구는 이에따라 관광특구 지정의 필요성 등을 내용으로한 이번 용역결과가 나오는대로 문화관광부에 관광특구 지정을 정식 신청할 계획이다.

 구는 관광특구로 지정되면 지구내 도로, 용수시설, 하수도 등 기반시설의 50%까지 국고지원이 가능하며 호텔, 위락시설 등에 민간투자가 용이하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앞으로 24일 기업체 지주들과의 살명회, 30일 특구대상지내 주민들을 대상으로한 공청회 등을 열 방침이다.

〈이인수기자〉leefile@incho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