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GS파워 불참MKOF 한곳 참여따라

공기업 민영화 차원에서 지역난방공사가 추진해 왔던 인천종합에너지 매각이 유찰로 끝났다. 4일 진행됐던 본입찰에서 맥쿼리코리아오퍼튜니티펀드(MKOF) 한 곳 만이 제안서를 제출해서다.
관심을 모았던 삼천리와 GS파워는 제안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특히 LH공사의 인천논현 집단에너지 사업을 뒤로한 채 인천종합에너지 인수에 열을 올려왔던 삼천리의 불참은 의외라는 평가다.
자금력을 바탕으로 삼천리의 강력한 경쟁 상대로 꼽혀 왔던 GS파워가 제안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도 예상 밖의 결과다.
GS파워 관계자는 "처음부터 인천종합에너지 인수에 진정성을 가지고 접근한 것은 아니었다"며 "앞서 인수의향서(LOI) 접수는 일단 투자설명서(IM) 검토 차원에서 제출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김칭우기자 chingw@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