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여만에 … 인기 여전
자금난으로 완공 주택의 입주가 저조한 가운데 인천도시개발공사가 청라경제자유구역내 17단지에서 분양한 웰카운티 아파트의 입주실적이 단기간에 90%에 육박해 화제다.
지난 7월20일부터 입주를 시작한 청라웰카운티 17단지는 2개월여만인 10월 현재 입주대상 692세대중 620세대가 입주를 마쳐 90%의 입주율을 기록 중이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웰카운티 17단지의 분양 면적이 최대 113㎡(옛 34평형)로 모두 국민주택 규모이하 분양이어서 분양자들의 입주 자금 부담이 적었을 뿐만 아니라 중소형 평형에 대해 전세 입주자를 구하기도 훨씬 수월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 2007년 입주한 송도국제도시 웰카운티 아파트의 우수한 건축품질에 대한 입소문의 영향으로 청라웰카운티 17단지 아파트에도 품질에 대한 선호 현상이 맞물려 입주가 몰린 것으로 보고 있다.
도개공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 침체에도 웰카운티아파트의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며 "이달말까지 입주와 잔금완납이 원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칭우기자 chingw@i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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