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창의재단'한국의 공룡화석'등 54권 지원


영종중학교가 지난달 20일 한국과학창의재단으로부터 2010년도 우수 과학도서 기증 기관으로 선정됐다.

우수과학도서 기증 기관 선정에 따라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영종중에 '한국의 공룡화석'을 비롯한 우수과학도서 54권을 기증했다.
 

   
 


이번에 기증된 도서는 최근 우수 과학도서로 선정된 책으로 구성돼 있어 학생들이 보다 새로운 과학지식을 습득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과학관련 도서를 통해 학생들에게 좀더 친근하게 과학에 다가갈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농어촌지역 학생들에게 지식격차를 해소할 수 있게 되었다.

영종중이 우수 과학도서 기증 기관으로 선정된 데에는 이 학교 과학 과목을 맡고 있는 구교정 교사의 노력이 컸다고 한다.

구교정 교사는 기초영재과학교실을 운영해왔고 학생들은 인솔해 창의와 관련한 각종 대회에 참가했다.

또한 농어촌지역 학교임에도 불구하고 과학과 관련된 기관을 꾸준히 방문해 과학탐구활동 실적이 좋은 학교로 인정을 받아왔다.

영종중은 기증 받은 과학 도서를 도서관에 비치해 학생들이 자유롭게 이용하게 할 계획이다.

또한 과학 시간이나 특활 시간에도 기증 과학 도서를 적극 활용해 학생들이 새로운 세계에 눈을 뜰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영종중 관계자는 "앞으로도 과학창의재단에서 소외된 지역의 학생들에게 체험활동 및 각종 과학관련 기관 탐방에 배려를 해 준다면 학생들이 과학에 더욱 관심을 가질 것"이라며 "독서 지도를 할 때 과학도서를 적극 추천하고 창의적인 과학 교육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임재경 시민기자